◇엄마의 여행가방/선현경 지음/32쪽·9000원·비룡소(6세 이상용)
멕시코 여행에서 엄마가 여권 든 여행가방을 잃어버렸다. 주인공 소녀와 아빠 엄마는 가방을 찾으러 화가 프리다 칼로의 집, 재래시장, 마리아치(멕시코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의 연주가 있는 식당, 묘지 등을 돌아다닌다. 가방을 못 찾을까 조마조마하지만 오히려 멕시코 문화를 속속들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 멕시코 거리, 사람들의 표정, 재래시장의 먹을거리 등 화려한 색채가 눈에 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