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8월부터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서 목공작업 봉사활동
‘8월에는 배우가 아닌 목수 이서진!’
‘이산’ 이서진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지어주는 일로 뜻깊은 여름휴가를 보낸다. 이서진은 8월 초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해비타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서진과 함께 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그것이다.
이서진의 한 측근은 29일 “해비타트 측과 최근 공동 캠페인을 여는 데 합의했다”며 “7월 중 캠페인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하고 8월 초 충남 아산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서진은 4박5일 동안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아산 현지에 머물며 집을 지을 예정이다. 이 집의 기초 공사는 이미 MBC ‘이산’의 종영 전후인 이달 중순부터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이서진은 이번 집짓기 봉사에서 목공 작업을 맡는다. 그는 수년째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에서 목공 담당자로 봉사해왔다.
이서진의 또 다른 측근은 그의 목공 실력에 대해 “아무나 잡을 수 없는 전기톱 정도를 단체 측이 마음 놓고 맡기는 수준”이라며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뿐 꾸준히 집짓는 봉사에 참여해 전문가 못지않은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이서진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7월 말 1주일 일정으로 연인 김정은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패션 화보 촬영을 떠난다. 두 사람은 이를 위해 김정은이 현재 진행자로 고정 출연 중인 SBS 음악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스케줄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4월 ‘스포츠동아’와 나눈 인터뷰(4월10일자 17면 보도 참조)에서 김정은과 해외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이서진은 이번 해비타트 캠페인 외에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무료 급식소와 공부방을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 ‘나눔의 둥지’를 남몰래 후원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본이 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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