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초대사장 밝혀
“제주 관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일 출범하는 제주관광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된 박영수(57·사진) 씨는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제주도, 관광업계 등과 함께 국내외 통합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 통합 홍보 및 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자원 발굴, 관광 관련 연구조사, 통합 관광 안내시스템 개발, 관광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내국인 면세점 운영 등을 맡는다.
박 사장은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제주에서 벌어지는 관광 비용 인하 운동을 널리 알려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화산섬과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는 제주는 관광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관광공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장, 해외마케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