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개발 기간과 200억이라는 높은 개발비를 사용한 웹젠의 MMOFPS 게임(Massively Multi-play Online first person shooter / 다중 접속 온라인 1인칭 시점 슈팅 게임) ‘헉슬리’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다.
‘헉슬리’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의 특징과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등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을 혼합한 형태로, 사실적인 전투 표현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헉슬리’의 기대치는 상당히 높은 편.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그래픽 엔진 ‘언리얼’을 사용해 4년 전에 개발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게임들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표현되는 배경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영화 못지않게 화려하다. 게임 속에는 약 500여가지의 전투 무기가 등장하며, 다양한 장애물과 여러 층으로 구성된 전투 맵은 기존 FPS 게임과는 확연히 달라진 재미를 선사한다.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전이 아닌, 4명의 게이머가 한 팀이 되어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모드도 있다. 이 모드는 게임 속 다양한 괴물들을 사냥하고, 최종적으로 보스를 제거하면 되는 모드로, 자칫 FPS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는 게이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