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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여드름 흉터, 지우는 방법이 따로 있다?

입력 | 2008-07-01 09:28:00


색소성 흉터, 패인 흉터 등 종류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

살다보면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일이 두고두고 후회로 남는 경우가 있다. 한바탕 여드름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여드름흉터가 대표적이다. 당장 보기 싫다고 아무렇게나 짜낸 여드름은 얼룩덜룩한 색소침착으로 남기도 하고, 송곳모양, 박스모양, 울퉁불퉁한 모양 등으로 패인 흉터를 만들기도 한다.

후한의원 피부클리닉 송현희 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주로 심하게 화농된 상태에서 피부의 진피층까지 탈락되거나, 농포나 결절이 피부 속으로 터지거나, 화농성 여드름을 손톱 등으로 짠 후에 잘 생긴다”면서 “여드름이 생겼을 때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 어떤 피부 타입과 체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흉터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색소성 흉터 치료하기

색소침착은 여드름 환자들에게서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적은 편이면서 흰 피부일수록 주로 붉은 여드름 흉터가 남고,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서 검은 피부일수록 색소침착과 잡티가 많이 남게 된다.

색소침착이 가벼운 경우는 약한 산을 이용한 가벼운 필링으로, 색소침착이 심한 경우는 해초필링이나 생약필링 등 조금 깊은 필링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한방 침을 이용해 피부 기저층을 자극, 흉터부위를 재생시키는 AMS(Auto Magic stamp System) 시술을 곁들이면 전반적인 피부톤과 잔주름이 개선되고 피부 탄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