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아건강을 위한 실버웰빙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치아 전체가 상실된 상태에서, 아래․위 각각 8개씩 식립한다. 반면 실버웰빙임플란트는 아래․위 각각 4개씩 식립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젊은층에 비해 기력이 약한 노인들이 16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따른다. 임플란트는 마취 후 잇몸을 자르고 그 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큰 수술이기 때문이다. 또 실버웰빙임플란트는 식립하는 인공치아의 개수가 줄어든 만큼 가격도 저렴해 최근 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간혹 4개의 임플란트로 저작능력이 좋아지겠냐며 의문을 갖는 이들이 있다. 이에 대해 요요치과 강남점 김태성 원장은“실버웰빙임플란트는 기존과 시술법과 달리 임플란트를 뒤쪽으로 비스듬히 심어, 앞니 주변에 집중되는 힘을 어금니 쪽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실버웰빙임플란트는 잇몸 전체에 고루 힘이 실리도록 시술하기 때문에 4개의 임플란트만으로도 튼튼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경제적, 육체적으로 이로움이 많은 실버웰빙임플란트 시술 전 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①실버웰빙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식립해야 한다. 따라서 이가 없는 노인들은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래 있지 말고, 그나마 잇몸뼈가 조금이라고 남아있을 때 실버웰빙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실버웰빙임플란트는 잇몸이 건강할수록 임플란트 식립이 용이하다. 치아가 빠지고 시간이 지나면 잇몸뼈가 자연적으로 흡수돼 줄어들기 때문이다. 잇몸뼈가 많이 줄어든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조골을 이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