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과 ‘짜파게티’에서 나온 곤충 이물은 제조 단계가 아닌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심 신라면과 짜파게티 제조 유통 소비 단계를 살펴본 결과 신라면의 바퀴벌레는 라면을 끓일 때, 짜파게티의 나방은 유통 과정에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의 경우 면 압축절단 과정과 146∼154도의 유탕 과정을 거치므로 바퀴벌레가 혼입됐다 하더라도 형체가 남아 있기 힘들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