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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생일에 3명의 남성에게 고백 받아”

입력 | 2008-07-02 11:28:00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로 스크린 신고식을 앞둔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3명의 남성으로부터 올해 생일 한꺼번에 대시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남규리는 “그동안 대시해 온 남자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올해 생일(4월26일) 세 명의 남자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남규리는 “한 명은 생일을 맞이하는 자정에 자동차에 핑크색 풍선을 가득 싣고 찾아와 나에 대한 이야기로 가사를 개사해 불렀다”고 말한 뒤 “또 다른 한 명은 운동화 사이즈를 묻더니 정작 생일날에는 선물로 가방을 주었는데 알고 보니 더 큰 감동을 주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며 말했다.

남규리는 “세번째 분은 배우셨는데 그냥 계속 매력적이라고 말만 해줬다. 평소 피아노를 치면서 나를 위한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가 받고 싶었는데 편한 오빠처럼 생각해왔던 분이라 큰 감동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규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잘생긴 외모보다도 까불까불하면서도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훈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남규리는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커피숍 서빙 아르바이트부터 텔레마케터, CM송 코러스 안 해본 일이 없었던 그 시절 고생담을 털어 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탤런트 윤정희, 알렉스, 박현빈 등이 출연해 개인기를 선보이고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윤정희는 6년동안 짝사랑했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꼭 날 싫어한다”며 “데뷔 이후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윤정희는 드라마가 끝나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한다고 밝힌 후 “아침에는 일어, 중국어, 점심에는 피아노, 오후에는 보이스 트레이닝, 저녁에는 테니스를 배운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