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와 함께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하고,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두 회사가 벤처캐피털 및 벤처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출자 및 제휴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회사는 첫걸음으로 이날 실리콘밸리에서 ‘TVU 네트웍스’ ‘Avot’ 등 현지 유망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 벤처포럼을 개최하고 인터넷TV(IPTV), 웹2.0 등 신규 사업모델을 설명했다.
포럼 참여 업체들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차기 포럼에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또 벤처포럼을 중국, 인도 통신업체를 포함하는 아시아 벤처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