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경산지역 외국인 며느리 공공근로사업 첫 참여

입력 | 2008-07-04 06:48:00


경북 경산지역의 외국인 며느리 3명이 처음으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다.

경산시는 3일 “지역의 외국인 며느리 241명 가운데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운 3명을 선정해 3개월 동안 공공근로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과 베트남 출신으로 경산시 투자통상팀에서 중국어 통역 보조를 하거나 시민회관과 진량읍사무소에서 환경정리를 하게 된다.

일하는 기간은 7일부터 9월 20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하고 하루 3만1000원, 월평균 70만 원을 받는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근로 참여 주민 77명 가운데 3명으로 비중은 적지만 정기 수입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