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실물자산인 금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 이석진 연구원은 7일 낸 일일보고서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는 지금 ‘안전 자산’의 대명사인 금의 가치가 새로 인정받을 때”라며 “향후 금값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고유가로 인한 물가급등으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1970년대와 비슷하다”며 “모든 투자자산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돌 때 인플레이션에 끄떡없는 금은 물가상승률을 유일하게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