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인구가 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도내 인구는 150만58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8명(0.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중부내륙 중·상공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원주가 4957명(1.67%), 춘천 3197명(1.24%), 화천 756명(3.25%), 홍천 166명(0.24%), 횡성 75명(0.17%) 등 18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이 증가했다.
그러나 강릉 1535명(0.7%)을 비롯해 동해 1123명(1.16%), 정선 826명(1.96%), 속초 824명(0.96%) 등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군 간부와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펴온 강원도는 앞으로도 도시 은퇴자 유치를 위한 사업과 출산 및 양육 지원 등을 통해 인구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