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태호 지사가 주창한 ‘남해안시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일 취임한 안상근(45·사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유가 상승과 물가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부지사는 “경남도가 열정적으로 준비해 온 남해안프로젝트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남해안시대를 제대로 열기 위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남해안고속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와 언론, 시민사회단체, 중앙 부처 등을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문제를 풀겠다”고 덧붙였다.
합천 출신으로 초계종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안 부지사는 국회의원 보좌관, 경남도지사 정무특보,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임용 과정에서 김 지사의 ‘제 사람 심기’라는 지적이 많았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