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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 골프관광객 다시 증가

입력 | 2008-07-08 07:51:00


제주도는 동남아로 떠나는 골프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골프장 비용을 내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2월부터 제주지역 2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1회에 8만 원가량인 카트 이용료를 내리도록 권장했다.

이에 따라 14곳이 카트 이용료를 4만 원으로, 3곳은 6만 원으로 내렸다. 또 이달 중으로 3, 4개 골프장이 카트 이용료 인하에 동참한다.

제주도는 캐디(경기도우미) 부족 등으로 8만∼10만 원으로 높게 형성된 캐디 봉사료를 낮추기 위해 연간 100명의 캐디를 양성하기로 했다. 제주도골프협회, 탐라대 등과 공동으로 9월부터 시행한다.

제주도는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 골프연습장 3000곳에 골프 비용 인하 등을 알리는 포스터를 이달 중순까지 배포한다.

골프 비용을 낮추면서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은 63만636명으로 지난해 55만2724명에 비해 14.1% 증가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