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방은진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두 사람은 18일 막을 여는 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한다.
영화제측은 “사회자를 모두 감독으로 내세운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느 해 영화제보다도 이색적인 개막식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현재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의 후반작업 중이며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을 연출했다. 네 번째 작품 ‘스나크 사냥’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배우이기도 한 방은진 감독은 ‘301, 302’와 ‘산부인과’ 등에 출연해왔으며 ‘오로라공주’로 연출 데뷔했다. 현재 새로운 액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39개국 205편의 장단편영화를 27일까지 선보인다.
개막작은 아리 폴먼의 ‘바시르와 왈츠를’이고 폐막작은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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