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퇴출위기에 몰렸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내년 봄 영화 ‘여생’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한다.
영화 ‘박치기’, 드라마‘1리터의 눈물’에 출연해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인기를 끌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해 자신의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라는 말만 반복하고 사진 촬영 내내 팔짱을 낀 건방진 모습을 보여 파문이 일었었다.
이에 일본 연예계의 대모 격인 가수 와다 아키코(57)가 사와지리 에리카를 비난하고 나섰고,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난 여론도 거세지자 당시 방송을 통해 눈물로 사죄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연인인 다카시로 츠요시와 함께 영국 고급 빌라에서 은둔 생활을 해왔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복귀작이 될 ‘여생’에는 ‘훌라걸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츠유키 야스코, 다케유치 유코, 시바사키 코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