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7월 시판 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8일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LPG엔진과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아반떼가 숲길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예정대로 2009년 7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시판할 경우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LPG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기록될 전망.
특히 전기 모터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리튬 폴리머(Li-Poly) 전지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되는 것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기존 아반떼보다 연료소비효율은 40~50% 높아 1L당 주행거리는 2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정부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더해도 기존 차량보다 20~30% 비쌀 것으로 보인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