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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극 ‘윌킨스’ 빙붕 붕괴

입력 | 2008-07-11 14:19:00


유럽유주국(ESA)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한 남극의 거대(1만6000㎢) 빙붕 윌킨스의 위성사진. 사진 위는 5월 30일 촬영됐으며 아래는 이달 9일 촬영됐다. 위쪽 사진에서 빙붕의 균열을 관찰 할 수 있으며 40일이 지난 이달 9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조각나는 빙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빙붕은 폭 2.7㎞의 좁은 얼음으로 아직 남극에 붙어 있긴 하지만 곧 더 많은 균열이 발생해 결국 남극에서 떨어져 나와 유빙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1990년대 초 윌킨스 빙붕이 30년 정도는 더 남극에 붙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구온난화가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30년 간 남극에서는 워디와 뮬러, 존스 빙붕 등 모두 6개의 거대한 빙붕이 사라졌으며 지난주에는 겨울철임도 불구하고 아르헨티의 거대 빙하 페리토 모레노 빙하국립공원에 있는 빙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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