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휩싸인 제너럴모터스(GM)가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에서 탈락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GM이 S&P100지수에서 탈락하고 그 자리에 마스터카드가 대신 들어간다고 밝혔다. GM은 S&P500지수에는 그대로 남는다. 마스터카드는 보험회사 에이스가 S&P500지수에서 탈락함에 따라 그 자리에도 들어간다.
S&P 측은 “에이스가 소유구조의 변화로 스위스 회사로 바뀌어 더는 미국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S&P500지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S&P는 GM이 S&P100지수에서 제외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S&P의 결정은 17일부터 적용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