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집 이야기/올리비에 미뇽 글·오렐리 르누아르 그림·이효숙 옮김/96쪽·9000원·상수리(초등 4, 5학년)
통나무를 이용해 짓는 러시아 전통집 ‘이스바’부터 북극권의 섬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빛깔의 판잣집인 ‘로르부’, 식물성 재료로 지은 폴리네시아의 전통집 ‘파레’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집을 다뤘다. 네덜란드 벽돌집의 경우 과거에는 집 정면의 넓이에 따라 세금을 매겼다는 이야기부터 튀니지 남부의 집들이 땅을 10m나 판 후 그 안에 집을 지은 이유까지 각국 주거 형태의 특징과 그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