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민 직선으로 처음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 16일 이틀간 진행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 16일 후보 등록을 거쳐 17∼29일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선거운동 기간에는 그동안 금지됐던 현수막 게시, 방송연설, 신문광고, 인터넷광고, 공개장소 연설,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과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세금 납부 실적, 전과기록 등 정보 공개 서류를 홈페이지(www.nec.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등 10여 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좋은 서울교육감 선출을 위한 학부모시민모임’은 이날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교조’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