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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영화 찾기]‘미쟝센 영화제’수상작 온라인서 무료로…

입력 | 2008-07-15 03:04:00


서울 용산 CGV에서 3일 끝난 ‘미쟝센 단편 영화제’의 수상작들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상영작은 모두 9편으로 대오에서 이탈한 노동자와 전투경찰의 대치 구도를 흥미롭게 다룬 ‘적의 사과’(이수진 감독), 즉흥 무용을 가르치는 한 여자의 움직임을 다룬 ‘솔로 36분’(박범수·김남건 감독), 특이한 소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입 PD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제는 말할 수 있다’(정승구 감독), 이유 없는 폭력성의 충돌을 담은 액션 스릴러 ‘불온한 젊은 피’(박미희 감독) 등 각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5개 작품과 심사위원 특별상 4편이다. 관객상 수상작인 ‘무림일검의 사생활’(장형윤 감독)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유로 8월 1∼15일 개별적으로 상영된다.

올해로 7회째인 미쟝센 단편 영화제는 최고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이어 가장 많은 736편이 출품되고 예매순위 4위(6월 넷째 주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올라 역대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고 예매 기록을 세우는 등 일정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www.msff.or.kr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