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진행을 맡으면서 3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과감한 변신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선택이다.
케이블 TV 올리브가 21일 밤 12시에 처음 선보이는 일일 토크쇼 ‘올리브 쇼’(매주 월~금)의 진행을 맡은 변정수는 “변신을 통해 진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싶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리브 쇼’는 다양한 패션과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토크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사회 곳곳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각계각층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교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올리브 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변정수는 “미국의 ‘타이라 쇼’나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면서 항상 비슷한 토크쇼 진행을 꿈꿔왔다”며 “여성의 외모와 삶이 더욱 당당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일 토크쇼인 만큼 ‘올리브 쇼’는 매일 다른 주제로 시청자를 찾는다. 월요일은 연예뉴스, 화요일은 다큐멘터리를 도입한 패션 정보, 수요일은 유행을 선도하는 인물을 다루는 식으로 구성된다.
연출을 맡은 최승준 PD는 “그동안 변정수 씨가 보여준 건강한 삶이 여성들이 소망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며 “변정수 씨가 진행을 맡은 것부터 경쟁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언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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