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8’에서 중국 삼성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카메라(모델명 터치 사이트)’가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모두 1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 1개와 은상 2개, 입상 7개를 수상했다. 또 삼성전자의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디자이너들이 학생 부문에서 금상 1개와 은상 1개, 동상 2개를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파나소닉, HP, 모토로라 등을 제치고 글로벌 기업 가운데 최다 수상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 측은 “이는 상하이, 도쿄, 런던, 밀라노 등 세계 각지에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디자인 전략을 키워온 결과”라며 “더욱 풍부한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기 디자인 인재 배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삼성전자-선마이크로 협력 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 중▼
삼성전자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컴퓨터 서버에 들어가는 SSD(Solid State Drive)용 싱글레벨셀(SLC) 낸드플래시를 개발 중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0일 블룸버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유수의 서버 제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함께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고 전력 소모량은 대폭 줄어든 고성능 서버용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