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가요무대’(오후 10시)=라디오가 안방을 차지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렸다. 1960, 70년대 심금을 울리던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를 들려준다. 최희준이 ‘하숙생’, 최진희가 ‘석류의 계절’, 배금성이 ‘막차로 떠난 여자’, 진시몬이 ‘창밖의 여자’를 부른다. 김용임 왕소연 강민주가 ‘즐거운 우리 집’, ‘꿈나무’ 등을 노래한다.
라디오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1960년대 방송국 전속가수들의 대표곡도 들어본다. 김부자의 ‘당신은 철새’, 조애희의 ‘사랑해봤으면’, 김상희의 ‘대머리 총각’을 감상한다. 당시 인기가수가 라디오 시대의 추억을 말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최희준 김상희가 전속가수 시절과 라디오 연속극을 얘기한다. 특히 최희준은 40년 전 사랑받았던 최초의 정치드라마 ‘광복 20년’의 주제가를 부른다. 당시 유행가와 베트남전 군가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