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한 대학들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와 가톨릭대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는 40명을 모집하는 국제학부 전형에 마감일인 19일 오후 2시 현재 47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98 대 1로 집계됐다.
외국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KU특별전형은 49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해 3.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대가 11 대 1(3명 모집에 33명 지원)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고려대는 올해 최종 경쟁률 대신 마감일 오후 2시 경쟁률만 발표해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톨릭대는 △적성평가우수자전형이 12명 모집에 6202명이 지원해 51.26 대 1 △올해 신설된 잠재능력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이 51명 모집에 736명이 지원해 14.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