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계약
하이닉스반도체는 시모스 이미지 센서(CIS) 전문업체인 실리콘화일의 경영권 취득을 포함해 개발, 생산,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18일 실리콘화일의 지분 30%를 취득해 실리콘화일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CIS는 이미지 정보를 영상으로 구현해주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실리콘화일은 다양한 CIS 관련 제품 및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의 8% 규모인 6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회사라고 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25일 제3자 인수 방식으로 실리콘화일의 지분 15%를 매입하고, 다음 달 구주 15%를 추가 매입해 경영권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 홈플러스 ‘신한카드 할인코너’ 운영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생활필수품을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홈플러스-신한카드 할인 코너’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중 상시 운영되는 이 할인 코너에는 고추장, 커피믹스 등 100여 가지 생활필수품이 전시, 판매된다. 신한카드로 결제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품은 2주마다 교체된다. 홈플러스는 “이 코너에 전시되는 상품이 다른 할인 이벤트에 포함되는 상품이면 카드 할인과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며 “카드 회사와 제휴해 연중 상시 할인 판매하는 코너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하나로텔레콤 조직개편 단행
하나로텔레콤은 21일 조직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8개 지사를 4개로 통합하고 지역사무소는 영업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나로텔레콤은 강남, 수도권남, 강북, 수도권북, 호남, 충청, 부산, 경북 등 8개 지사를 강남, 강북, 서부, 동부 등 4개 지사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본사 기술부문에 4개의 지역 네트워크실을 신설해 영업과 기술 조직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영업과 기술 조직은 기존 5실 체제에서 4실 체제로 개편됐다.
■ 현대차, 우크라이나 조립공장 가동
현대자동차가 우크라이나에서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가동해 동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동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체르카시에 연산 6만 대 규모의 CKD 공장을 준공해 생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장 건설은 현지 회사인 보그단이 약 2억3000만 유로(약 3703억 원)를 단독으로 투자했으며 현대차는 기술과 부품을 제공한다. 이 공장에서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준중형 세단 ‘아반떼XD’도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12년까지 소형차도 투입해 연간 6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