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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닭 주스’, 이효리 ‘강철체력’

입력 | 2008-07-22 08:24:00


《바캉스의 시즌이라는 여름. 하지만 뜨거운 조명 아래 여름을 보내야 하는 스타들에게 여름은 즐거운 휴가의 계절이 아니다. 몇겹의 덥고 무거운 의상을 입고 얼굴에 수염과 분장을 한 채 땡볕에서 고생해야 하는 사극, 하루에도 수차례 무대를 오르내리며 숨가쁘게 춤을 추는 가수들. 겹겹이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거나 촬영장에 나서는 여배우들에게 여름은 인내와 체력을 요구하는 고난의 시즌이다. 하지만 극한 상황일수록 피해가는 방법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E! 트렌드’의 스타들 여름 나기 노하우. 다양한 운동과 각종 보양식, 혹은 방송 촬영을 휴가로 활용해 여름을 나는 스타들의 각양각색 더위 대처법을 살펴보자.》

‘1박2일’에서 MC몽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승기의 건강 유지 비법도 운동이다.

얼마 전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활동까지 겸하고 있는 이승기는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닭 가슴살과 우유를 섞어 만든 특제 건강 주스를 틈틈이 마신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떠오른 쥬얼리 멤버 서인영은 도라지물을 마시며 기관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기관지가 나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쉴 수 없는 상황. 평소 물을 자주 먹는다는 서인영은 최근 목에 좋다는 도라지물을 즐겨 마시며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18일 ‘유고걸’로 화려하게 컴백한 이효리의 건강 유지 비결은 특별한 게 없다. 타고난 체력 덕분에 남들은 쩔쩔매는 여름도 거뜬하다고.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만 컴백을 준비하면서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며 “따로 챙겨 먹는 게 없음에도 건강한 걸 보니 타고난 체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촬영으로 여름 휴가를 즐기는 ‘실속파’ 연예인들도 있다. 주인공은 다니엘 헤니와 변정수.

두 사람은 각각 케이블 채널 XTM과 올리브 TV가 기획한 프로그램 촬영을 겸해 하와이와 캐나다를 다녀왔다.다니엘 헤니는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흘간 꿀맛 휴가를 보냈다. 그는 하와이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다니엘 헤니의 하와이행은 스타들의 여행기를 담는 XTM의 ‘스타 앤 더 시티’ 촬영을 위한 것.

변정수의 휴가지는 캐나다 밴쿠버다. 이달 초 남편, 두 딸과 함께 밴쿠버에서 일주일간 휴가를 보낸 변정수는 스탠리 공원과 엠파이어 랜드마크, 게스타운 등 명소를 가족과 함께 찾아다녔다. 이 모습은 올리브 TV의 ‘변정수의 올리브 쇼’를 통해 17일 방송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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