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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1600년 前 ‘성경’ 온라인 공개

입력 | 2008-07-22 11:09:00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약성서(필사본)가 ‘코덱스 시나이티쿠스(Codex Sinaiticus)’가 24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고 로이토 통신등 주요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이 성서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 필사본 가운데 하나로 구약성서의 일부가 빠져 있으나 신약성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성서는 서기 350년 전후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감독 아래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된 기독교 수도원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 세이트 캐서린 수도원에 보관돼 오다 1844년 독일인 성서학자 콘스탄틴 티셴도르프에 의해 발견됐다.

필사본을 입수한 디셴도르프는 43페이지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기증했으며 347페이지를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에게 넘겼다.

영국도서관은 구 소련 제국 도서관으로부터 알렉산드르 2세에게 넘겨진 필사본 대부분을 매입했다. 영국도서관은 지난 20년간 단 4명의 학자들에게만 공개할 정도로 이 문헌을 애지중지해 왔다. 사진은 영국도서관의 코덱스 시나이티쿠스.

이 성서는 인터넷 웹사이트(www.codex-sinaiticus.net)에서 영어, 독일어 번역 및 고해상도 이미지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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