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1년 앞두고 ‘엑스포 D-365’ 기념행사를 24일 개최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날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과 울진군, 경북도, 중앙 부처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갖는다.
또 ‘국제환경 협약과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제로 친환경농업발전토론회도 연다.
내년 7월 24일∼8월 16일 근남면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는 농업뿐 아니라 임업과 수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엑스포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울진해양생태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이 새롭게 선보인다.
동해안 최대 규모가 될 해양생태관은 1650m²의 면적에 800t의 수족관을 갖춰 관람객이 116종, 5000여 마리의 어류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1660m² 크기의 곤충생태관도 유리온실을 이용해 연중 살아 있는 곤충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곤충을 전시하는 것도 특징.
조직위원장인 김용수 울진군수는 “엑스포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사시사철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