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변호사회는 21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기중(55·사진) 부산지법원장을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하고 대법원에 추천서를 냈다.
김황식 대법관이 감사원장에 내정돼 대법관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는 데 따른 것. 이 원장은 2006년과 올해 초에 이어 3번 연속 부산 법조계가 추천하는 대법관 후보자가 됐다.
부산변호사회는 “부산지역의 특수한 재판을 하급심에서 다뤄 본 지역법관이 새 정부의 첫 대법관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원장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