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염 온천, 일본 안 부럽고, 210m 슬라이드 따라 재미 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반 시설인 ‘디오션리조트’가 23일 오픈했다.전남 여수시 소호동 요트경기장에 위치한 디오션리조트는 남해안 최대 규모의 리조트.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콘도, 워터파크, 칼슘황산염 온천, 스파, 찜질방 등을 갖추고 1차 오픈 한 디오션리조트는 2011년까지 43층 규모의 초대형 호텔과 디오션 CC까지 갖춰 위용을 자랑할 전망이다.》
아름다운 명품 해양 리조트를 지향하는 디오션리조트는 우선 전 객실의 바다 조망과 30평 이상 중대형 객실 위주 설계로 고객의 편안함과 만족감을 증대한다.
128실의 객실 중 30평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모든 객실은 뛰어난 바다 조망이 가능해 해양 리조트의 느낌을 물씬 살린다.
자연과 교감하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된 인테리어도 뛰어나다.
1층 로비는 대리석 풍 바닥으로 장식해 눈길을 모으고, 3층 대형 레스토랑은 중세의 화려한 연회장을 떠올리게 한다. 소규모 모임 또는 비즈니스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회장도 물론 갖추고 있다.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약알칼리성 칼슘형 황산염 온천도 디오션리조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황산염 온천은 ‘온천의 천국’ 일본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 온천으로 아토피를 비롯 각종 피부병, 뇌졸중 및 동맥경화 예방, 혈액 순환 개선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측은 여수 및 인근 지역의 온천 개발이 미흡한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된 뛰어난 효능의 온천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에 자리 잡은 리조트답게 워터파크 ‘파라오션’도 빼어난 시설과 재미를 자랑한다.
기본적인 튜브 슬라이드와 바디 슬라이드는 물론이고 길이가 210m에 달하는 로켓 튜브 슬라이드, 4명이 같이 탈 수 있는 토네이도 슬라이드, 급경사로 내려오는 스피드 슬라이드, 슬라이드 끝 부분에서 하늘로 나는 점프 슬라이드 등 다양한 슬라이드를 갖춰 물놀이의 재미를 듬뿍 안겨준다.
피로와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워터 마사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로를 풀어주는 바데풀, 큰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 플레이, 연신 파도가 출렁이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키즈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파도 준비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바다 속을 경험 할 수 있는 타이푼 리버, 물놀이를 즐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크루저 신상 등도 이색적인 재미를 준다.
8월17일까지 여름 성수기 입장료는 성인 5만4000원, 어린이 3만7000원이고, 이후는 성인 4만6000원, 어린이 3만2000원으로 내려간다.
한편 디오션리조트는 콘도 창립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는 전화(1544-065 2)로 하면 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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