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내한공연 캐스팅이 일부 변경됐다.
세종문화회관은 8월 1일 발레 ‘돈키호테’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남성 주역 무용수 앙헬 코레야가 부상을 당해 무대에 설 수 없어 호세 마뉴엘 카레뇨로 캐스팅을 바꾸었다는 연락을 ABT로부터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캐스팅 변경에 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www.abt2008.com)에 게시하고 예매 팬들에게 캐스팅 변경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원하는 이들은 환불도 가능하다.
카레뇨는 여성 파트너가 탄력있는 회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안정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ABT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7월 31일 ‘오프닝갈라’, 8월 1∼3일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02-399-1114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