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사진) 6단이 한국물가정보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쳐 입단 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
홍 6단은 2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이 9단에게 203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500만 원.
2001년 12월 입단한 홍 6단은 올해 제19기 기성전 4강에 오르며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랭킹 1∼3위인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을 연파했으며 이창호 9단에게 4승 1패를 기록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