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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경쟁에 눈물 짓는 중국의 ‘소황제’…EBS ‘중국의 빛과 그림자’

입력 | 2008-07-29 03:00:00


▽EBS ‘특별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소황제의 눈물’(오후 9시 50분)=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중국의 과열된 교육열풍을 짚어본다.

한 가정 한 자녀가 주류인 중국에서는 엄마 아빠의 과보호 아래 자란 외동자녀를 ‘소황제’라 부른다. 부모들에게 자식의 성공은 곧 가정의 성공을 의미한다.

부모의 교육열 때문에 ‘소황제’는 어릴 적부터 학력 경쟁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피할 수 없다.

초등학교 5학년에게 매일 주어지는 산더미 같은 숙제와 2주마다 치러지는 평가시험,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기말시험은 버겁기만 하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에 기진맥진한 아이들은 교사가 마련한 부모와의 대화 시간에 제발 자신을 이해해 줄 것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