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잔에 시원한 물을 한 잔 담아 먹고 싶어요.”
“매머드를 요리해 토기에 담아 먹으면 좋겠어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에 참가한 세은 세빈 가족의 감상기에서)
아이들은 이 순간만큼은 답답한 서울의 빌딩 숲을 떠나 고대 페르시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두 눈으로 본 황금시대의 유물이 상상력을 자극했던 게지요. 황금빛 찬란한 궁전에 앉아 황금으로 된 잔에 물을 담아 갈증을 달래기도 하고, 용감한 전사들이 사냥해 온 매머드 고기를 나눠 먹는 꿈을 꾸기도 했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동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신문박물관-인문학박물관이 기다립니다
‘독자와 함께’ 기사목록
▶ 독한 놈, 꼼꼼한 놈, 따뜻한 놈…동아 기자의
▶ 어깨너머 맛본 ‘진실 캐기’ 게임 난 아직…
▶ 독자섹션을 통해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 어떤 협박에도 펜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메이저 신문에 광고하지 말라고 했잖아, …”
▶ ‘美 쇠고기’ 태도를 바꾼 적이 없습니다
▶ [기자의 눈/이기홍]국민 선동하고 호도한 세력은 부끄러워해야
▶ 페르시아전-인문학박물관으로 오세요
▶ 동아비즈니스리뷰 반년만에 폭발적 호응
▶ ‘백만 번째…’‘낭만 카투니스트…’ 본사 신간
▶ [社告]휴가지로 동아일보가 따라갑니다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 교정을 찾는 일반인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의 ‘인문학박물관’이 7월 1일 문을 열었기 때문이죠.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박물관에는 1만7000여 점의 인문학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기존의 박물관이 ‘기술의 발전사’를 보여 준다면 인문학박물관에서는 한국인의 ‘정신의 발전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시일야방성대곡’의 주인공 장지연 선생이 쓴 백과사전 ‘만국사물기원역사’처럼 희귀 도서도 전시됩니다. 또 1956년 대통령 선거 포스터와 1980년대 금서(禁書) 코너도 눈길을 끕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 본사 3층과 4층에는 ‘신문박물관’이 있습니다. 2000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초의 신문박물관입니다.
신문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3일간 신문 제작 및 취재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기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방학 기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신문 만들기’도 진행합니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www.persia2008.com)도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찾을 필수 코스입니다. 기원전 6세기 대제국을 건설한 페르시아의 찬란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국내에서 생소한 중동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 청소년음악회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
클래식 음악,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딱딱하고 지루하다? 자장가처럼 들린다?
혹시라도 이런 선입견을 갖고 있는 자녀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세요. 지휘자가 직접 클래식 음악에 대해 해설하고 이웃집 형과 누나처럼 젊은 연주자들이 열정적으로 연주를 들려주는 음악회가 있답니다. 바로 여름방학맞이 ‘동아일보 청소년음악회’입니다.
청소년음악회는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전통과 권위의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전년도에 1위에 오른 입상자들이 출연합니다.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치는 열정의 무대죠.
올해 음악회는 2007년도 부문별 1위 입상자들이 연주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박은성 음악 감독이 지휘와 함께 재미있고 알찬 해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 어린이동아, 디유넷과 즐거운 공부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동아와 함께 영어 실력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어 섹션이 있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신문 어린이동아는 매일 다른 주제의 섹션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몰입영어 만화교과서’에서 엘비스와 순데렐라가 펼치는 생활영어를 읽다 보면 실전 회화가 완성된답니다. 또 도라도라, 벤, 스펀지밥, 파워퍼플 걸Z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홈페이지(kids.donga.com)를 통해 영어자격시험 ‘토셀’ 준비도 할 수 있습니다.
e러닝 전문업체 디유넷은 특집 이벤트와 무료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회원에 가입하면 수행평가 작성에 기본이 되는 감상문, 기행문, 보고서에 대한 글쓰기 기초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 대상입니다. 또 이지수학(www.easysuhak.com)에서는 7개국 명문대의 입시 기출 문제에 도전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강좌 할인권을 제공하고 친구들이 디카로 올린 문제에 도전하는 ‘수학 지존 대격돌’ 등의 수학 배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