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섰다. 여수엑스포조직위와 서울시, 전남도, 여수시는 31일 전남 여수시 수정동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식에는 장승우 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과 여수출신 김성곤 주승용(이상 민주당) 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지원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엑스포 지원기관으로서 광고 관광 시민협력 마케팅 홍보 등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공식명칭을 사용하고,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상품 공동개발, 자문위원 상호 교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또 조직위와 전남도 및 여수시가 엑스포와 관련한 각종 광고 홍보물에 서울시의 브랜드 및 슬로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엑스포 개최에 도움이 되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각종 편의를 제공 지원키로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