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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질지도 첫선…지구 땅속 모습 한눈에

입력 | 2008-08-02 02:56:00


디지털 세계지질지도(사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원지올로지(OneGeology)가 1일 처음으로 지구의 속 모습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원지올로지의 지질지도는 구글 지도와 달리 지구의 껍데기를 살짝 걷어내 각국이 어떤 지질로 구성됐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지도에 나타난 노란색은 충적암, 빨간색은 화강암 또는 현무암, 녹색은 석회암, 분홍색은 사암, 자주색은 판석, 파란색은 이암을 나타낸다.

1년 4개월의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이 지도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79개국 97개 기관의 지질학자 1만5000여 명이 170년간 축적해 온 과학적 탐사 결과가 담겨 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