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55분경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2층에 있는 10m² 크기의 남성의류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옷과 신발 등을 태우면서 130여만 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3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지하창고에서 발생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쇼핑하던 고객 300여 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남성을 붙잡아 방화 여부를 조사하는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