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10’(오후 9시 50분)=‘뉘른베르크 전범재판-회개한 나치, 알베르트 슈페어’ 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살아남은 나치의 고위관리 21명이 뉘른베르크 법정에서 심판을 받았다.
재연과 뉘른베르크 재판에 참여했던 검사, 심문관, 간수 및 뉘른베르크 재판을 연구한 학자를 인터뷰해 세기의 재판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논쟁을 살펴봤다.
건축을 공부했던 나치 전범 알베르트 슈페어는 2차 대전 후반에 독일의 군수장관을 지냈다.
히틀러와 부자지간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까웠지만, 패전이 확실해진 후에 독일의 모든 시설을 파괴하라는 히틀러의 명령에 맞섰다. 연합군에 체포된 후 슈페어는 히틀러를 버리고 나치의 범행에 대한 공동책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