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의 모든 것이 한 장의 지도에 담겼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모든 정보를 한 장의 지도에 담은 ‘2008부산 시네맵’(사진) 영문판 5000장과 한글판 3만 장을 만들어 관광객과 주요 기관에 나눠준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지도에는 부산의 모든 관광지를 담았으나 올해는 영화 및 영상 관련 시설, 영화촬영지를 중심으로 실어 기존 관광지도와 차별화했다.
지도에는 시내 주요 상영관의 시설 개요와 위치, 교통편,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는 물론 주요 영화의 촬영지별로 영화 제목과 주연배우, 장르, 촬영 장면 등이 실렸으며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정보를 비롯해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영화 관련 축제와 행사 정보도 담겼다.
임권택 영화연구소, 부산대영화연구소, 아시아영화연구소, 영산대 HD영상미디어센터, SF영화 모형박물관의 주요 사업과 연락처, 위치도 실렸으며 ‘영화도 식후경’이란 제목으로 부산의 주요 맛집 거리 소개도 곁들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