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향 가득한 과수원 샛길을 달려보세요.”
충북 영동군이 ‘제5회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24일 열기로 하고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양강면 묵정리 포도밭 사이의 도로를 달리는 이 대회는 하프(21.0975km)와 10km, 5km 등 3개 부문에서 개인과 클럽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각각 10만∼3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또 모든 완주자에게 특산품인 포도와 기념메달, 가방, 물병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과수원 사이의 한적한 코스를 달리는 이색적인 대회”라며 “전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 원, 5km는 1만 원이다.
신청 및 문의 02-433-3750, www.yeondongmarathon.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