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문 케이블 채널 중화TV(이사장 조재구)가 ‘한중콘텐츠유통지원센터’를 개소해 한국과 중국간 콘텐츠 유통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중화TV는 1일 개소한 이 센터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갖고도 전문 인력과 시장 정보가 부족하거나 언어 장벽 때문에 수출이 어려웠던 중소 사업자의 콘텐츠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화TV는 △우수한 중국 콘텐츠의 한국 수입과 유통 △한중 콘텐츠 전시회 출품과 참가 △저작권 분쟁 시 법률 서비스 △한중·중한 번역 및 자막 편집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화TV 조재구 이사장은 “중국 미디어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 콘텐츠는 소수 인기 드라마가 중국중앙방송(CCTV)과 27개 성급 방송국에만 수출됐을 뿐”이라며 “센터가 대 중국 콘텐츠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