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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국내 최장 12km 해변 말 달려라

입력 | 2008-08-08 06:45:00


전국 최장 해변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9일 이색적인 해변 말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폭 400m, 길이 12km인 대광해수욕장 모래사장은 국내 유일의 해변승마 코스로 지난해 처음 국제 해변승마장으로 개장돼 동호인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1팀씩 말 12필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말을 타며 칼과 창을 사용하는 마상무예와 해변 말달리기 체험, 승마 미인 콘테스트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신안 민어축제와 연계해 민어 잡기와 무료 시식, 현장경매 행사도 곁들여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