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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

입력 | 2008-08-10 20:52:00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자유형 200m에서도 여유있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10일 저녁(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8조 경기에서 1분46초73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예선에 참가한 전체 선수 가운데 6위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 기록은 박태환이 세운 아시아기록 1분46초26에는 조금 못미치는 성적이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세계기록 보유자 펠프스는 1분46초48로 2위를 차지했다.

5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8관왕을 노리는 4레인의‘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과 나란히 초반 레이스를 전개했으며, 150m 지점을 지나면서 막판 스퍼트를 시작 3위로 치고 올라왔다.

박태환은 11일 오전 준결승전을 거쳐 12일 오전에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