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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우상을 뛰어넘은 소년
입력
|
2008-08-11 03:00:00
4년 전 아테네 올림픽 때 부정 출발로 쓸쓸히 돌아섰던 ‘소년’ 박태환(19·단국대)이 ‘거인’이 돼 돌아왔다. 10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한국 수영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수영사에 금자탑을 세웠다. 박태환은 우상이었던 그랜트 해킷(호주)을 뛰어넘어 자신이 다음 세대의 우상이 됐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