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 금융사의 비수도권 통합전략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화금융허브센터가 대전에 온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화와 대전시는 한화금융허브센터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을지병원 옆 대한생명 용지(3960m²)에 800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7000m² 규모의 허브센터를 짓게 된다.
이 금융허브센터는 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신탁 등의 비수도권 지점 및 영업소 766곳과 2만1000여 명에 이르는 인력을 통합 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곳에 통합전략본부를 비롯해 한화금융플라자, 통합 콜센터, 한화금융연수원(분원) 등도 들어선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