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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전원 약물복용’ 대표팀 있다? 없다?

입력 | 2008-08-11 08:45:00


Q=한 종목 대표선수 전원이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돼 결국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던 국가와 종목은?

A=불가리아 역도.

불가리아 남녀 역도대표팀 11명 전원은 지난달 초 도핑테스트에서 잇따라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근육강화성분이 포함된 스테로이드는 역도 선수들에게 철저히 금지령이 내려진 약물. 불가리아 역도연맹은 결국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했고, 해당 선수들은 앞으로 2-4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 중에는 남자 77kg급 세계선수권자인 이반 스토이초프가 포함됐다. 77kg급 2인자 루융을 출전시킨 중국은 내심 쾌재를 불렀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