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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최민호 이상형 김성은과 전화데이트,식사라도 함께?

입력 | 2008-08-11 17:12:00


“한국에 오면 식사라도 해요.”

한국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 유도 60㎏급의 최민호 선수. 그가 이상형으로 밝혔던 배우 김성은과 전화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 만남은 SBS의 올림픽 프로그램 ‘베이징 투데이’를 통해 성사됐다.

분위기는 어색했지만 서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최민호 선수는 “음치가 매력적”이라는 김성은에 대한 호감 표시와 함께 전화 통화에 응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은은 금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에 오면 함께 식사라도 하자”고 제안, 최민호 선수의 얼굴을 홍조로 물들였다.

이번 전화 데이트는 최민호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형을 김성은으로 공개적으로 밝힌 게 발단이 됐다.

그는 한편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10미니츠’(10 minutes)를 메달 축하 송으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은 11일 오후 ‘베이징 투데이’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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