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처음 출전한 메이저골프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11일 미국 미시간 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힐스CC(파70)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0회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2006년 PGA투어에 데뷔한 위창수는 4타를 잃었지만 합계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17만6000달러를 받은 위창수는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해 상금 70위(110만7000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해링턴은 공동선두였던 17번홀(파3)에서 3.5m 버디 퍼트를 넣은 뒤 18번홀(파4)에서는 4.5m 파 퍼트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켰다.
메이저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해링턴과 같은 조에서 맞붙었으나 16, 18번홀에서 보기를 했고 17번홀에서는 1.2m 버디 퍼트를 놓쳐 벤 커티스(미국)와 공동 2위(1언더파)로 마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